퀴즈를 하나 풀어보겠습니다. 이들은 하나씩 하나씩 이 땅에 들어옵니다. 이들이 세상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텔레비전도 라디오도 이들이 이 땅에 침투하는 것에 대해 보도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이 세상에 조용히 들어오지만,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며 소리없이 그들의 힘을 키웁니다. 그리고 이 땅에 들어온 의도대로 세상을 서서히 장악해 나갑니다. 결국 이 땅의 모든 것이 이들 손에 넘어갑니다. 정치, 사회, 문화, 경제, 종교 모든 영역이 이들 수하에 넘어갑니다. 지금 우리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모든 것을 마땅히 그들 손에 넘겨주고 우리는 밀려나야 합니다. 이들은 누구일까요? 정답은 바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 속에 우리의 내일이 있습니다.
요셉이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아버지 야곱에게 가서 기도를 받고자 합니다. 야곱이 요셉에게 축복기도를 한 뒤(창 48:3~7), 데리고 온 아이들에 대해 묻습니다. “이들은 누구냐(8)” 요셉은 대답합니다.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9).” 야곱은 가까이 다가온 이들을 마음껏 축복합니다. 자손이 번성할 것과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것을 축복하였고, 기도는 그대로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귀하고 소중한 존재들이기에 이들을 위해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교육학자들은 화초들이 햇빛이 비치는 쪽으로 향하는 것처럼, 자녀들에게는 칭찬과 격려가 햇빛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자녀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도 부모가 줄 수 있는 큰 복입니다.
일상에서 어떻게 자녀를 축복하고 있습니까? 사실 자녀를 훈련시키고 교육하는 데는 익숙하고 열심이지만, 축복하고 칭찬하는 데에는 인색한 부모들이 많습니다. 롤프 가복의 『하루에 한번 자녀를 축복하라』를 보면 부모의 손은 자녀를 축복하기 위해 기름 부음 받았고, 부모의 축복은 위대하며, 축복기도는 자녀가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도록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부모의 축복기도는 부모의 따뜻함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함으로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될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향한 격려와 축복의 말, 그리고 기도를 잊지 않는 부모로 살아갑시다.